스포츠토토, 베팅 심리만 잘 다스려도 반은 성공한다!

베터들이 합리적인 베팅을 하지 못하는 이유

어떤 베터들은 베팅 목표를 세울 때부터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합니다. 그저 자신이 수익을 올리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실제로 수익이 실현될 것처럼 믿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택의 순간에서 자신의 베팅 목표가 적중을 위해 이점을 안겨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실제 적중률을 올려주는 것은 최근 경기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각 투표항목에 대한 기대값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밖에 없죠.

베팅 적중률과 관련 있는 기대값, 어떻게 측정하나

(이길 확률 x 예상 적중금) - (질 확률 x 예상 손실금) = 기대값

그런데 실제 상황에서 이러한 기대값을 계산해가며 베팅하는 베터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베터들은 단지 평소 자신의 믿음에 기대어 베팅하는 것을 더 마음 편하게 생각합니다. 미적중하면 그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할 뿐이죠.

꾸준한 수익을 얻고 싶다면 높은 기대값에 베팅하는 것이 핵심!

하지만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거두고 싶다면 기대값이 높은 쪽에 베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전처럼 직감에 따라 베팅하는 자신의 베팅 습관을 자제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주어야 하겠죠.

오늘은 이처럼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가져야 할 베팅 심리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하니, 평소 스포츠토토를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미적중 사례가 잦았던 분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동전 던지기를 할수록 결과 비율이 50%에 가까워진다?

한 베터가 공정한 상황에서 동전 던지기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는 동전 던지기 횟수가 많을수록 앞면 또는 뒷면이 나올 결과 비율이 50%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그가 실제로 동전을 계속 던졌을 때, 앞면 수와 뒷면 수의 차이는 더 커졌습니다. 물론 차이가 줄어들 수도 있었겠지만, 실제 결과는 그의 예측과 달랐던 것이죠. 그럼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요?

동전에게는 기억이 없기 때문에 매 회차 결과 확률이 50%이다

바로 그건 해당 베터의 예측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동전에게는 기억이 없기 때문에 던질 때마다 앞면이나 뒷면이 나올 확률이 50%일 뿐입니다. 즉 이전의 상황에서 앞면이 나왔다고 다음 상황에서 뒷면이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운이 없다면 해당 베터는 마지막 순간까지 앞면만 볼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0.5 × √ (1,000,000) = 500 : 표본이 커지면 그 편차 또한 커진다

다만 동전 던지기의 표본이 엄청나게 커질 때, 앞면과 뒷면의 분포는 엇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0.5의 확률을 백만 번이라는 표본과 곱하면 그 편차 또한 500으로 늘어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로 베터들이 이 정도의 표본만큼 베팅하지는 않죠. 게다가 실제 경기 횟수 또한 이 엄청난 표본에 비할 바 못됩니다.

다양한 변수를 반영하지 않는 베팅은 무용지물

베터가 맞닥뜨려야 하는 게임 수는 매 회차 오즈메이커에 의해 정해져 있고, 해당 팀 간의 경기 횟수 역시 거대한 표본 속에서 판단할 수 없을 만큼 데이터가 부족하죠. 실제 동일한 라인업의 양 팀이 동일한 결과를 지속적으로 낼 만큼 모든 조건을 지속적으로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경기 관련 다양한 변수들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맞대결 5연승을 기록한 강팀이 이번에도 승리할 것인가?

그럼 이것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해보도록 하죠. 맞대결에서 5연승을 기록한 강팀이 이번 경기에도 승리할 수 있을까요? 물론 대부분의 베터들은 그렇다고 대답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강한 라인업을 갖춘 팀이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에만 승리할 수 있겠죠. 공은 둥글고 경기 상황은 매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베팅의 적중에 영향을 미칠까?

다음으로는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예를 들어 2회 연속 적중하여 자신감이 생긴 베터 A와 2회 연속 미적중하여 패배감에 빠진 베터 B 가 3회차 베팅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낼까요? 이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만약 베터 A가 많은 노력에 의해 2회 연속 적중이라는 결과를 떠안았다면 다음 회차에서도 베터 B에 비해 더 나은 결과를 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베터 A가 잘못된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에 의해 해당 성과를 냈다면 과연 다음 회차에서도 그 운이 따라주게 될까요?

자신감은 적중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

물론 자신감이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게끔 동기 부여를 해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허황된 자신감에 기대어 큰돈을 베팅하거나 무모한 베팅을 지속하는 것은 리스크를 크게 만들어 오히려 적은 돈을 수차례 잃는 것보다 결국에서는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죠.

전문 베터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심’

그럼 전문 베터가 되기 위해 자신감보다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저는 단호히 ‘인내심’이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베팅을 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판단하고 결론을 도출해내기까지는 상당한 인내가 요구되기 때문이죠.

만약 자신이 결과에 대한 기대값을 정확히 계산했다면, 짜증내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베팅 후에도 참지 못하고 결과를 바꾸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심지어 잠자리에 드는 것조차 불가능해질지 모릅니다.

물론 여러분이 운이 나쁘다면 10만 번의 베팅에서 단 한 번도 적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거의 2년 동안 매주 40회씩 게임을 했을 때를 말합니다. 그렇지만 2년 동안 기대값을 정확히 계산해 베팅한 베터가 정말 단 한 번도 적중할 수 없을까요? 이런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죠.

즉각적인 보상보다 지속적인 수익을 노려라

끝으로 인내심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해드릴 차례가 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인내심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보상보다 지속적인 수익을 위해 인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각적인 보상을 바라는 쪽은 큰돈을 단 한 번의 베팅에 탕진해 결코 2년 동안 10만 번의 베팅을 할 수 없겠죠. 하지만 지속적인 수익을 원하는 쪽은 적정한 베팅 목표와 베팅 원금을 설정해두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대값에 따른 선택을 믿으며 인내할 것입니다.